
용이 비를 내리는 나라 제3장
궁 밖으로 도망친 스우와 사하라는 폐가에서 지내던 중 새로운 '궁주'를 찾아 나선 중아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하지만 중아에게 곧 정체가 탄로나게 되고, 중아를 피해 두 사람은 피난민들 틈에 숨어들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사하라의 차가운 잔혹함은 스우의 마음에 깊은 균열을 남긴다.
사람으로 남고자 하는 갈망과 점점 사라져가는 인간성 사이에서 스우는 갈등하고, 사하라와의 관계 역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한편 사하라는 스우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스우에게는 비밀로 한채 수련과 계속 내통하게 되고, 그 모습을 스우에게 들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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